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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국가 AI역량 강화방안 후속조치」는 단순한 청사진을 넘어, 실행 단계로 돌입한 강력한 신호탄입니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 규모는 무려 1.8조 원. 과연 정부는 이 예산으로 무엇을 달성하려 하며, 우리 사회와 산업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 AI G3 도약,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AI 헤게모니 경쟁 속에서, 한국은 ‘AI G3’, 즉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세 가지 전략 축을 제시했습니다:

  •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 차세대 AI 모델 개발
  • 산업·공공부문 AI 전환 가속화

발표일자: 2025년 4월 15일
출처: 「국가 AI역량 강화방안 후속조치」, 과기정통부 외 6개 부처


① [전략1]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GPU 전쟁의 선제타격

🚀 1. 첨단 GPU 1.8만장 확보: 이제는 ‘속도’ 싸움

  • 2026년 상반기까지 총 1.8만장 규모의 GPU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
  • 슈퍼컴 6호기 구축을 위해 HPE와 협상 중 (8,500장 규모)
  • 즉시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3,766장분 GPU를 확보하고 활용 개시

🧠 2. 국가 AI컴퓨팅센터 설립 가속

2025년 하반기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까지 AI컴퓨팅센터를 개소합니다.
해당 센터는 GPUaaS(GPU as a Service)를 통해 산학연 및 스타트업에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고, 국산 AI반도체(NPU) 활용률을 50%까지 확대합니다.

📌 3. 민간 인프라 투자 유도: 세제+입지 규제 완화

  •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 투자 시 최대 35%, R&D 시 최대 50% 세액공제 가능
  • 항만 배후단지 등에도 데이터센터 입지 허용
  •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개선으로 비수도권 투자 우대

② [전략2] 차세대 AI모델 개발: 한국판 GPT 나올까?

⭐ 1. WBL 프로젝트: 1,936억으로 초격차 AI팀 양성

  • World Best LLM(WBL) 프로젝트에 정예팀(최대 5개) 선정 및 집중지원
  • GPU(2천장 이상), 대규모 학습데이터, 글로벌 인재 패키지 지원
  • 해외 AI 석학 유치 시 연간 20억 지원, 기업 주도의 연구 가능

2. 글로벌 AI 챌린지: “AI Champion” 개최

  • 국민 참여형 AI 경연대회: 본선 과정을 방송으로 제작
  • 총상금 60억: 1등 30억, 2등 20억, 3등 10억 등 파격적 후속지원
  • 과제 예시: 주어진 시나리오 기반 멀티모달 생성 AI (영상 + 음성 + 연출)

3. AGI R&D 본격화: 9,313억 투입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총 9,313억 규모의 범용 인공지능(AGI) R&D 사업이 추진됩니다.
초거대 모델을 넘어 Agentic AI, 즉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공지능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③ [전략3] AI 전환 가속화: 의료·법률·재난에 AI 상용화

⚕️ 의료: 소아 질환·다빈도 질환 예측

  • 132억 투입, 소아과 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 중장년층 질환 예측 AI 기술 신규 과제 착수 (30억)

⚖️ 법률·미디어: 서비스 실증 확대

  • 법률보조 AI, 미디어 전문가 지원 AI, AI 더빙 자동화 등 실증
  • 특히 AI 더빙 현지화 서비스는 글로벌 콘텐츠 수출을 염두에 둔 전략

⛑️ 재난·공공분야: AI 적용 본격화

  • CCTV 기반 AI 학습데이터 구축, 안전예측 생성기술 실증
  • 국산 AI반도체 기반 온디바이스 AI 도입 실험 (30억)
  • 공공 AI 서비스 신규 과제 10건 발굴 및 착수 (253억)

💰 AI 혁신펀드

기존 900억에서 2,000억 규모로 대폭 확대
SaaS·생성형 AI 기업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는 AI 중심 모험투자펀드로 활용됩니다.


✅ 전문가 인사이트: “GPU만 사는 게 아닌, AI 전쟁의 병참기지를 짓는 일”

이번 정책은 단순히 GPU를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AI 생태계 전반을 준비하는 전략입니다.

  • 인프라-인재-모델-상용화까지 연결된 밸류체인 구축
  • 스타트업·대기업·대학 모두가 연결되는 AI 전환 인프라의 허브
  • 중국·미국을 따라잡는 게 아닌, 대한민국만의 독자 생태계 구축

 

“국가가 이 정도로 AI에 올인할 때, 기업과 대학,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첨단 인프라는 깔렸다. 이제 콘텐츠와 서비스 경쟁이다.
  • AI 전환을 고민 중인 산업군, 혹은 AI 기반 기술 창업을 노리는 스타트업에게 지금이 진입 타이밍일 수 있다.
  • GPT를 만드는 나라 vs. GPT를 쓰는 나라, 우리는 어느 쪽에 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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