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2일 수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2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이틀간 이어진 하락세가 진정되고 증시는 반등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 급락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대형 기술주들이 이번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다방면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반등
이번 반등은 2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으며, 이는 전월의 3.3%보다 낮은 수치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3%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시장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캐나다는 200억 달러가 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25%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채 금리와 연준의 입장
10년물 국채금리는 3P 상승한 4.31%를 기록했습니다. 국채 금리는 CPI 데이터에 대한 초기 긍정적인 반응을 유지하지 못하고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엘렌 젠트너는 오늘 발표된 예상보다 낮은 CPI 지표가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지만, 연준이 곧바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클리브 인베스트먼트의 제프 슈츠는 이번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위험 자산에 긍정적이지만,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려면 최근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안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기업 소식
인텔은 새로운 CEO를 임명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미 연방 거래 위원회의 반독점 조사 중에 있습니다. 구글은 로봇용 AI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동향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경제 일정
2025년 3월 13일 목요일,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2시 30분에는 미국 2월 PPI 상승률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되며, 23시에는 천연가스 재고가 공개됩니다. 마지막으로, 02시에는 미국 30년물 국채 경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반등이 지속될지는 미지수지만,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기업들의 소식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